2016. 1. 14. 23:16

Batam KTM Resort-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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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말하자면 경치는 참 좋으나 시설은 너무 낡았다 입니다. 

특히 비치프론트는 정말 권하지 않습니다. 

덥고 눅눅하고 좁고

제일 큰 문제는 샌드플라이가 있어서 아이가 많이 물렸습니다.(진드기인줄 알았는데 샌드플라이였네요)


바탐은 선착장 위치에 따라 배를 타는 곳이 다릅니다. 

농사 쪽은 파나메라에서 타고

세쿠팡이나 바탐센터 쪽은 하버프론트에서 탑니다. 

KTM 리조트는 세쿠팡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는 신도 페리를 예약했습니다. 


가는 배에서 보이는 센토사입니다. 












1. 리조트입니다.  

도착하면 웰컴드링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탁구대가 있어서 탁구를 칠 수도 있습니다. 탁구채는 뒤에 있는 가게에 이야기 하면 무료로 빌려 줍니다. 


탁구장 바로 위에 있는 분수. 물은 없습니다. 



비치프론트는 해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름 자체가 비치프론트니 당연하겠지요. 


문 앞은 산비탈입니다. 



잠을 자다가 문득 새벽에 깨어서 나왔더니 야경이 너무 아름다왔습니다. 





방에 들어가자 마자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방인데 좁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블 침대 방인데 침대 오른쪽은 30센티, 왼쪽은 50센티 정도



침대 발치는 28인치 트렁크 길이와 똑같습니다. 

이 방은 엑스트라베드를 둘 수 없는 좁은 방입니다. 


작은 에어컨과 냉장고, 커피포트, 텔레비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TV는 볼게 없습니다. 




좋은 점은 이 방은 발코니가 있습니다.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래층에 방이 있는 것도 아니라 아이들이 뛰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이 발코니는 옆방과 공유합니다. 


베란다에서 하얀 지붕의 해먹이 보이네요. 

그 왼쪽은 카페, 보이지 않는 그 옆은 식당. 



해먹에서 누워 바다를 보면 멀리 싱가포르가 보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게 식당



여긴 뭐라고 부르는지를 모르겠습니다만 밀물 때 보면 더 좋은 곳


카누를 타고 바다에 나가면 넘실대는 바닷물이 정말 기분 좋습니다. 

다만 너무 깊어서 아이들이 무서워합니다. 



수영장입니다. 물이 맑고 깊이가 적당해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식당입니다. 넓고 바다 바람이 불어서 시원합니다. 




바다 쪽에는 난간이 있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바다구경도하고 낚시도 합니다. 







주로 잡히는 건 오징어.


생미끼가 아닌 루어를 사용합니다.


흐릿한 이것은, 바다 거북입니다. 




2015. 10. 31. 01:03

빈탄 Bintan Mayang Sari Resort-바다가 좋을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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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로 빈탄의 마양사리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Deal.com.sg에서 패키지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보통은 자유여행을 선호하는데 싱가포르는 좀 괜찮은가 해서 패키지를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음 여행 때 들렸던 카바나 리조트의 직원 말이 마양사리는 빈탄에서 No.2라고 합니다. 

No.1은 어디라고 하던데 제대로 듣지 못해서 기억은 안나네요. 

마양사리가 보기보다 좋은 리조트입니다.  


마양사리가 위치한 라고이 해변은 모래가 깨끗하고 물이 맑고 따뜻하며 바다 냄새가 참 좋은 곳입니다.

아그로 리조트나 카바나 리조트의 경우 물은 맑은데 물속에 우렁이 같이 생긴 조개나 물풀이 많아 

바다에서 비린내가 많이 났었습니다. 

마양사리는 물이 맑고 바다에 흰모래와 물고기만 몇마리 보일 뿐 아주 깨끗합니다. 




원래 패키지에는 일반석이지만 비용을 부담하고 에메랄드 석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에메랄드 석 손님들은 일반석과 다른 통로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가족 별로 카트로 배까지 데려다 줍니다.




에메랄드 석은 비교적 자리가 넉넉합니다. 

돌아오는 길엔 업그레이드를 못해서 일반석에 앉았는데 일반석도 자리가 좁지는 않더라구요.


배가 출항하면 일반석에서 에메랄드 석으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줄을 쳐둡니다.

내릴 때도 에메랄드 석에서 먼저 내리고 나서 일반석 손님들이 내립니다. 


배가 출발합니다.


날씨가 맑으면 갑판에 나와서 배가 달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빈탄 페리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는 입국비자를 위해 10달러(16싱달러)를 냈었는데 지금은 그냥 입국합니다. 

7월부터 비자 면제가 시행되었다네요. 


터미널 앞에는 인도네시아 상징인 가루다 상이 있습니다. 

엄청 큽니다 

터미널에서 환전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리조트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혹시 작은 리조트는 셔틀을 운행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사전 확인을 해야 합니다. 


같은 회사인 니르와나(Nirwana resort)리조트를 들린 후 마양사리 리조트에 도착합니다. 

니르와나 리조트 앞의 코끼리 상이 참 인상적입니다. 

마양사리와 니르와나 사이에는 셔틀이 30분 마다 있습니다. 

니르와나에는 크고 좋은 수영장이 있습니다.  

마양사리에서 수영장에 가고 싶으면 니르와나로 가면 됩니다. 



드디어 도착.

다소 허름한 첫 인상에 실망감이 몰려듭니다만 뭐 방만 좋으면 문제가 없겠지요. 


사진의 왼쪽은 방문이 바다로 향한 집입니다. 

오른쪽도 바다는 보입니다. 다소 비싸지만 왼쪽 추천합니다.  


모든 방에 테라스가 있습니다.


방이 넓찍합니다. 


침대에는 수건으로 백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간이 침대를 주문했더니 간이 침대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토끼.




다 모래가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합니다 

게다가 깊지도 않고 파도도 수영장 처럼 잔잔합니다. 

물도 정말 맑아서 물이 목까지 차는 곳에 들어가도 발가락이 깨끗하게 보입니다. 

수영장은 없지만 바다가 워낙 좋아서 아쉽지가 않았습니다. 


해양 액티비티도 몇가지 있는데 그냥 카누만 탔습니다. 

액티비티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해변에는 해먹이 걸려 있습니다. 편안히 누워서 쉴 수 있어 좋습니다. 

리조트가 작아서 인지 해먹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할 필요도 없어요. 



레스토랑에서 본 바다. 

왼쪽에 보이는 데서 비치 타월을 빌려주는데 특별히 방을 확인하지도 않기 때문에 

반납하러 올 필요가 없습니다. 

퇴실할 때 방에 두고 나오면 됩니다. 

레스토랑은 음식의 종류가 다소 부족하고 비싸고 덥습니다.

그렇다고 나쁜 건 아닙니다만 싱가포르의 호텔 레스토랑과 비교하면 그렇다는 거지요.

한번씩 니르와나에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침에 해 뜨는 장면도 참 좋습니다. 




니르와나를 오가는 셔틀이 30분 마다 있습니다. 

니르와나는 더 큰 리조트인지라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밤에 반딧불 크루즈 인가 아무튼 반딧불이 구경갔었는데 

이건 정말 강추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한 몇마리 보겠구나 해서 큰 기대는 안하고 대신 밤배를 호젓하게 타는 재미는 있겠지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평생 다시 못볼 정도로 많은 반딧불이를 봤습니다. 

가이드 말이 자기네 회사만 여기를 안내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다른 업체에서는 작은 반딧불이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네요. 

반딧불이가 너무 환상적이어서 사진을 찍으려 했습니다만 실력이 부족한 관계로 사진에 반딧불이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들린 식당에서 거북이만 찍었습니다. 

2015. 5. 5. 00:39

정선 여행 강원랜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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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02월부터 05월 04일까지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 호텔예약

-호텔예약은 호텔엔조이를 통해 했습니다. 강원랜드에는 강원랜드호텔 하이원호텔 컨벤션 호텔 등이 있습니다.

처음 예약할 때 하이원 호텔에 예약한 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강원랜드 호텔이더라구요. 

하이원 호텔은 골프장 근처라고 하더군요.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가는 가족여행이라 수영장이 있는 곳을 가려고 했는데 실수 덕분에 수영장이 있는 호텔을 예약한 겁니다. 전화위복이라고 할까요.

강원랜드 호텔이 하이원호텔보다는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가보니 카지노가 있어서 그런지 식당도 많고 볼거리도 많습니다. 아마도 주력 호텔인듯합니다. 


2. 주차장

-강원랜드 호텔의 주차장은 여러 개가 있습니다. 그 중에 광장 주차장에만 주차했었습니다. 

주차장은 호텔에서 좀 멉니다. 차를 몰고 주차장 들어가는 통로도 좁은 편입니다. 

차를 긁은 분들이 많은 것같습니다. 지하로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통로에 긁힌 자국이 많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오면 잔디밭이 나옵니다. 잔디밭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서 다시 2차선 도로를 지나 호텔앞 광장을 지나갑니다. 


3. 객실

- 1층에서 체크인을 하면 키를 줍니다. 2개 줍니다. 

엘리베이터에 있는 구멍에 키를 넣었다 빼면 해당 층에 불이 들어옵니다. 

객실은 깨끗한 편입니다. 


4. 수영장

- 수영장은 비교적 깨끗했습니다. 그리고 큰 풀장 하나와 작은 풀장 세 개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중 하나는 슬라이드 용이라 사용할 수는 없으니 작은 풀장이 두개라고 해야 겠네요. 

큰 풀장은 물이 약간 차가운 곳입니다. 그렇다고 찬물은 아닙니다. 

아동 풀은 물이 따뜻합니다. 아주 따뜻합니다. 

유아풀도 따뜻했던 것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갈일이 없어서... 

슬라이드는 11시 40분부터 20분간, 3시 40분까지 운영합니다. 4시 40분이었던가? 3시 40분이었던 것같습니다. 

수영장 오픈 시간은 8시인데 월요일만 10시라고 합니다. 

6시에 종료입니다. 

투숙객은 주중 50%, 주말 30% 할인입니다. 몇몇 신용카드 할인있습니다. 

물안경을 가지고 가지 않았으면 15,0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튜브는 3,000원에 대여합니다. 

나올 때 굳이 반납하지 않아도 됩니다. 두시간 만에 나오는 지라 옆에 있는 가족에게 쓰시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5. 식당

- 머무르는 동안 가장 불만인 부분입니다.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고 음식의 수준은 가격에 미치지 못합니다. 

특급호텔이니 가격이 높은 것은 이해합니다. 점심 식사 6000원 일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가격만 높고 품질이 그에 미치지 못한다면 안되겠지요. 


중식당 짜장면 20,000원, 탕수육 35,000원입니다. 

중식당은 그래도 맛은 있었습니다. 


더*릴 이라는 샐러드 뷔페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마감이 1시간 정도 남겨놓고 들어갔습니다. 좀 늦게 들어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음식이 이렇게 

잔반 남은 듯한 상태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애는 먹을 것이 없다며 달랑 모닝빵 하나 먹고 말더군요. 

5세 이상 18000원이라 5살 10살 두 명 비용으로 36,000원을 냈지만 한 접시도 안되게 먹었겠네요. 

더 기분이 나빴던 것은 아이 엄마가 아이 둘 데리고 가서 음식을 가져오는데 

큰애가 실수로 스프담은 그릇을 엎질렀는데종업원이 와서 바닥을 닦으면서 작은 애를 밀쳤습니다. 

당연히 아내가 그 종업원에게 항의했습니다. 종업원이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기분이 무척이나 언짢았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남의 5살짜리 아이를 밀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하물려 특급호텔이라는 곳의 뷔페식당이라면 음식을 흘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데 

아이를 밀친다는게 있을 수 있나 싶네요. 


6. 호텔 주변

-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발로 잔디밭이 있습니다. 밤에 나가서 아이들과 술래잡기를 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호수인지 물놀이 공간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열심히 공사를 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가면 괜찮을 듯하네요. 


7. 서비스 

- 전체적으로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는 아니다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주차요원들의 경우 서비스 교육을 좀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영장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투숙객 할인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옆에 할인되는 카드 종류가 적혀 있었습니다. 

투숙객 할인은 주중 50%, 주말 30%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혹시 중복 할인이 되느냐고 물어봤습니다. 

꼭히 될 것같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해서 물어 봤더니

당연히 안되지요 하며 소리내어 웃더군요. 기분이 나빴습니다. 

특급호텔에서는 대개 이럴 경우 '중복 할인은 되지 않습니다'라고 하지 않나요?

고객 비웃는 것도 아니고....


8. 주변 관광 

-화암동굴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는 동굴입니다. 

아래에서 먼저 등산열차를 타고 갑니다. 티켓팅 할 때 동굴입장권까지 함께 구입해야 합니다. 

열차를 타지 않으면 20분 정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경사가 급해서 걸어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 올라가더라구요.

화장실은 매표소 근처에도 있고 동굴 입구 옆에도 있습니다. 

동굴 입구 옆에 동굴입장권을 파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매표소가 두군데입니다. 

동굴내부에는 일제시대에 고생했던 상황들이 인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참 가다가 계단을 통해 내려갑니다. 엄청나게 깊이 내려갑니다. 

계단을 다 내려오면 천연 종류동굴이 있습니다. 볼만합니다. 

-아리힐즈

스카이워크의 경우 규모가 작아서 실망이지만 크면 너무 무서울 듯합니다. 

제대로 걷지 못하는 분들도 여럿 계시더군요. 

-정선5일장

그냥 시골 시장 분위기. 5일장이 열리는 날은 좀 다르려나 모르겠네요.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는 인기가 많습니다. 

현장에서 표를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3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매표소 근처에 있는 기차, 기찻길 등에서 놀면서 사진을 찍으면 아주 보기 좋게 나옵니다. 

-호텔 주변에 석탄박물관이 있는데 못가봤습니다. 


2015. 3. 31. 11:17

보라카이 여행 준비물 중 좋았던 것, 아쉬웠던 것, 불필요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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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것

1. 썬크림. 당연히 필수 아이템인데 서울에서 사용하던 것 가져감. 디몰에서 하나 더 삼.

2. 컵라면, 김, 고추장. 음식이 밋밋하여 먹기 힘들 때 좋았음.

3. 도넛형 튜브, 매시튜브 등. 물놀이에서 요긴했음.

4. 챙모자. 햇볕에 얼굴이 타지 않은 일등 공신이었음.

5. 긴팔 수영복 상의. 리조트든 바닷가든 매우 유용하게 사용함. 

6. 크록스 신발. 샌들보다 편했음.

7. 백팩 2개. 호핑 갈 때 생각보다 짐이 많았음. 

8. 성능좋은 손전등. 밤에 아이들과 리조트를 돌아다니며 손전등으로 어두운데 비추며 놀았음. 아이들에게는 탐험가자고 함.

9. 1달러 짜리 10장 


아쉬웠던 것.

1. 아이들 양말, 속옷 등은 충분히 챙기고 잘 구분해 두었어야 하는데 

일단 부족했고 

그나마도 트렁크에 넣은 상태로 사용했기 때문에 젖은 옷과 섞이는 바람이 젖어서 못 쓰는 경우 발생

2. 썬글라스를 가져가지 않았는데 한국과 달리 강렬한 남국의 태양에 눈이 상한 듯한 느낌이다.

가져가지 않았다면 디몰에서 샀어야 하는데 그나마도 며칠은 리조트에만 있다보니 못샀다. 

해변에서 클립형 150페소 (140페소에 구입), 어린이 썬글라스는 150페소임.

3. 한국음식 중 김은 충분히 가져갔으면 좋았을 듯하다. 고추장이 있어서 그런지 김치는 별로 아쉽지 않았음. 

4. 썬크림은 50+로 충분히 가져갔으면 좋았을 듯. 

현지에서 유아용 썬크림이 350페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괜찮았음. 

썬크림 중 어떤 것은 얼굴에 따끔거리는 자극이 심하므로 아이가 있거나 피부가 조금이라도 민감하다면 반드시 유아용 썬크림을 살 것.

5. 아이들에게 짐을 맡기지 않으려고 커다란 트렁크 하나를 가져갔는데 

걱정한 대로 돌아올 때 짐의 부피가 갈 때보다 커져서 가방 하나로는 부담스러워졌음. 

작은 트렁크를 가져갔으면 올 때 짐 관리에 여유가 있었을 듯.

6. 한국은 초봄이라 추운데 필리핀은 뜨거운 날씨이므로 옷을 공항에서 차에 벗어두고 갔는데 돌아올 때 약간 걱정되었음. 다행이 춥지않아서 긴소매옷으로 충분했음. 

7. 돌아오는 비행기 내에서 에어콘으로 인해 추웠는데 

담요가 없어 아이들이 감기걸릴까 걱정되었음. 

감기에 걸리지는 않았는데 춥다는 이야기를 했음. 

작은 담요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임.

8. 수영장이나 호핑투어 갔을 때 구명조끼가 있었으면 좋았을 듯.

수영장에 깊은 부분이 있기에 아이들에게 구명조끼 입혀서 놀게했으면 더 신났을 듯.


불필요했던 것

1. 범고래 튜브. 이건 튜브 자체가 기능상 문제가 있음. 

바람을 넣으면 튜브가 둥근 기둥 형태의 범고래 모양이 되는데, 

둥근 형태의 튜브 위에서 아이들이 중심을 잡지 못한다.  

한번만 사용함.

2. 수영복을 여벌로 두 개 가지고 갔는데 해변용 반바지식 수영복만 내내 입었음. 

여행지에서 옷은 가볍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게 최고인듯. 

3. 혹시나 해서 수건을 두 장 가지고 갔는데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짐만 됨. 

4. 공항에서 산 필리핀 안내 책자. 현장에서 사용할 때 별 도움 안됨. 


2015. 3. 30. 23:19

보라카이 여행 전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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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라카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일정은 3월 28일에서 3월 30일 3박 5일입니다. 


패키지 여행이 워낙 저럼하여 잠시 고민했지만 늘 하던대로 자유여행을 선택했습니다. 

패키지 여행의 장점도 있겠지만 한 번 가봤던 패키지 여행의 안 좋은 경험도 있고

숙소가 마음이 들지 않은 점도 고려했습니다.. 


2. 비행기 예약

하나투어에서 할인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성인 아동 구분없이 408000원


3. 아고다를 통한 숙소예약

아고다를 통해 숙소를 검색하고 사진을 검토해서 예약했습니다. 

3월이 비수기라더니 가격은 전체적으로 저렴했습니다. 


페이웨이앤블루워터에서 2박, 크라운 리전시 리조트 앤 컨벤션 센터에서 1박

페어웨이는 조용하고 수영장이 멋있어서 선택했습니다. 블로거의 추천도 고려 사항이었습니다.

크라운 리전시의 경우 수영장이 선택 원인입니다. 

실제 방문해보니 블로거 추천은 역시 믿을게 못된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페어웨이리조트의 경우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값이 아고다보다 오히려 저렴했습니다. 

반드시 비교 후 예약하세요. 


페어웨이 앤 블루워터의 경우 Late Check-out 비용이 시간당 1000페소였습니다. 
크라운리젠시의 경우 5시까지 1000페소만 내면됩니다. 

4. 칼리보에서 보라카이

사우스웨스트를 통한 픽업서비스 인터넷 예약

http://www.southwesttoursboracay.com/


자세한 신청 방법은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참조해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글을 보며 준비하던 것과 달리 현장에서는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 

막상 가보니 직원들이 워낙 친절하고 잘 안내를 해서 문제는 없었습니다. 



5. 아일랜드 호핑

해변에서 만난 삐기가 아일랜드 호핑은 세면 일인당 3000페소(아이포함 9000페소) 부르며 예약하라고 유혹합니다.
망설이고 예약을 안하니 6000으로 깎아 준답니다. 그래도 비싼 것같아서 거절했습니다.  
얼마 후 다른 삐끼를 만났는데 세시간 1000 페소(3000페소)를 부르더군요, 

호텔 리조트에 돌아오니 로비에 있는 직원이 6시간 호핑 투어를 1600페소(4800페소)에 제안하더군요. 
1500페소로 낙찰봤습니다. 
좀 더 싼 가격이 있겠지만 12살 딸아이와 유치원생 아들을 데리고 가는 거라 안전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직원이 소개한 업체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업체를 어디로 하든 호핑투어를 실행하는 업체는 개별 선주이기에 내용은 똑같습니다. 
내가 탔던 배에도 호텔에서 소개받은 사람, 삐끼에게 예약한 사람 등등이 타고 있었으니까요. 
대부분은 중국인들이었습니다. 

호핑 투어 시 옷이 젖을 것을 대비해서 여벌 옷을 가져갔는데 갈아 입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입은 옷 그대로 스노클링도하고 크리스탈 코브도 구경하고 해변에서 놀았습니다. 
당연히 식사도 그대로.
비치타월은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호텔에서 빌려주는 비치타월을 사용하면 됩니다. 

썬 크림 충분히 바르는게 좋습니다. 특히 피부가 약해서 쉽게 타고 벗겨지는 분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아침 9시 30분에 호텔에서 출발하여 10시에 배를 타고 떠났습니다.
해변으로 돌아온 시간은 4시 30분으로 6시간 30분을 했습니다. 

갈 때는 리조트에 차를 보내서 데리고 가지만 돌아올 때는 알아서 돌아와야 합니다. 
돌아오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인지 오는 차편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호핑을 할 때는 선셋세일링했던 배보다는 좀 큰 배를 탔습니다. 
바다로 출항하고 얼마 안 가서 스노클링을 했습니다. 스노클링 처음하는 지라 힘든데 12살 딸애도 같이 들어갔끼에 애 걱정도 되고 파도 치지, 호흡하는 빨대로 바닷물 들이 치치 정말 힘들었씁니다. 그런데 막상 나와보니 딸아이는 정말 재미있었다고 한번 더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크리스탈 코브는 볼만했습니다. 
크리스탈 코브 1입니다. 내려가는 길은 좁은 돌계단입니다. 
저 밖에서 엄청난 파도가 들이칩니다. 
사람들 서있는 곳을 덮치지는 않는데 그래도 아이 둘 데리고 있으려니 좀 불안했습니다. 


크리스탈 코브 2입니다. 

저기 사람들이 지나가는 곳은 바다와 직접 연결되어 있는 부분인데 물이 어른 허벅지 까지 찹니다.

막내는 안고 첫째는 줄을 잡고 건너는데 코브 1보다 더 불안했습니다. 

어른끼리 가면 재미있을 듯합니다. 




해번에서 해수욕은 별로였습니다. 식사도 별로. 
낚시는 하지 않고 스노클링을 두번했습니다. 
5시간 예정되었던게 6시간 30분을 했기 때문에 초기 예정된 약속이 있던 승객 중 늦었다고 항의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6. 여기서는 일정 따라 생각나는 대로 기록 

아침 7시 10분 비행기인데 집에서 5시에 출발했습니다 .

가방은 큰 트렁크 하나 작은 백팩 2개

한국은 아직 쌀쌀한 초봄인데 필리핀은 뜨거운 날씨이므로 

공항까지 마중 나온 차에 두꺼운 외투는 벗어두고 긴팔 면티만을 입고 공항으로 들어갔습니다. 

7살짜리 아들이 추위에 감기 걸릴 뻔했습니다. 어린이 타이레놀 3알 먹였네요. 


아무래도 새벽에 도착하는 지라 피곤할 것같아서 비지니스석으로 승급하려 했더니 

세부퍼시픽 비행기는 비지니스석이 아예 없다네요. 

비행기는 4시간이라 어른은 피곤하지 않는데 7살 유치원생은 좀 힘든 듯. 


칼리보 공항에서 내려서 정문으로 나가면 마중 나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우스 웨스트는 예약한 사람이 많으니 개인의 이름을 하나씩 들고 있지 않습니다. 

마중 나온 사람들에게 사우스웨스트 라고 하니 손가락으로 가리켜 줍니다. 


사우스웨스트 직원들이 앉은 테이블에서 이름 확인합니다. 

이름 확인하면 손바닥만한 스티커를 주며 잘보이도록 가슴부위에 붙이라고 합니다.  

이 스티커는 매우 중요합니다. 

리조트에 도착할 때 까지  버스 -> 보트 -> 버스를 타야 하는데  직원들이 항상 확인합니다. 


칼리보에서 항구까지는 대략 90분이 걸립니다. 우리나라 시골 길 같은 데를 줄곧 달립니다.

칼리보에서 항구에 도착하면 포터들이 짐을 배에 실어줍니다. 

작은 짐이면 직접 드는게 났습니다. 대략 20페소에서 40페소 또는 1달러의 팁을 요구합니다. 

팁을 줘야 짐을 돌려줍니다. 

큰 짐(20kg)은 맡기는게 안전하고 낫습니다. 

타는 곳과 내리는 곳에서 따로 지불해야 하니 팁은 두 번 줍니다. 


항구에서 보트를 타고 보라카이까지는 10분에서 20분 사이입니다.

보트에서 내리면 차들이 뒤죽박죽된 주차장으로 갑니다. 

가슴에 붙은 스트커의 리조트 명을 보고 차를 지정해서 태워줍니다. 


보라카이에서 숙소까지는 숙소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섬의 길이가 7km라고 하니 

멀어봐야 거기서 거기지요. 


숙소에 도착하면 버스에서 리조트 직원들이 짐을 옮겨줍니다. 

이 때 직원에게 팁을 주기도 하고 주지 않기도 하는데 여행을 많이 다닌 사람들은 팁을 주지 않는다네요. 방으로 짐을 옮겨준 경우에만 준답니다. 


웰컴 드링크를 제공하는데 없으면 체크인 하면서 달라고 하면 가져다 줍니다. 


페어웨이 앤 블루워터(Fairways ans Blue water Resort)의 경우 리조트가 워낙 넓어서 항상 셔틀로 이동합니다. 


아침식사는 뷔페인데 음식 가지 수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맛도 별로고...


수영장은 4개가 있다는데 그 중 3개만 가봤습니다. 

유아용 풀장인 인피니트 풀, 가장 큰 풀인 아틀라스, 그리고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2개가 있습니다. 

아틀라스는 바닷가 해변에 있습니다. 큰 수영장임에도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수영장을 사용할 수 있기에 기다렸다가 9시부터 사용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우리 가족 3명만 그 넓은 수영장을 독점해서 사용했습니다. 


메인 게이트 좀 못미치는 곳에 스몰게이트가 있습니다. 그 옆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거기에 물도 있고 과자도 있고 한국 컵라면도 있고 필리핀 컵라면도 있습니다. 

Big 이라는 컵라면의 Beef 라면이 입에 맞더군요. 닭고기 컵라면은 별로 일 것같아 사지 않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없습니다.

스몰게이트 나가면 바로 오른쪽에 가게가 있습니다. 

거기서 망고와 파파야, 바나나를 샀습니다. 맛있고 좋더군요. 

열대과일은 열대지역에서 사먹어야 제맛인 것같습니다. 


필리핀의 리조트에는 많은 경비원이 있습니다. 

직원들도 구분이 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가드, 흰 유니폼인데 가드와는 다른 직원, 오렌지색 옷을 입은 서비스 직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프론트에는 짙은 쥐색옷을 입고 있습니다.  


셔틀은 가드에게 요청하면 불러줍니다. 
가드는 무전기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 높은 사람들은 총도 가지고 있습니다. 
가스총이 아니라 진짜 총같더군요. 

페어웨이에서 블루워터까지는 트라이시클을 탔습니다. 
메인게이트에서 가드에게 이야기하면 가드가 호각으로 불러줍니다. 
요금은 100페소 우리돈으로 2500원 정도됩니다. 

트라이시클을 타는 것은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다만 앞차의 매연을 그대로 들여마셔야 해서 고생스럽습니다. 

보라카이에서는 승용차를 한번도 못봤습니다. 밴이나 트라이시클만 봤습니다. 
없을리는 없겠지만 보지는 못했습니다 .

크라운리젠시리조트 앤 컨벤션 센터는 화이트비치 가까이 있습니다. 
그러나 걸어가자면 10분 정도 걸립니다. 
저녁에 디몰로 가기 위해 프론트에 물어봤더니 걸어서 5분이면 된다기에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생 딸과 유치원생 아들을 데려갔기 때문에 10분 이상 걸렸습니다. 
그리고 해지면 금방 어두워지는 지역인데 리조트에서 호텔까지 가는 길이 그리 편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디 몰로 가는 길에 디몰 바로 옆에 있는 전통시장이 디몰인 줄 알고 들어갔습니다. 
덕분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전통시장을 구경했습니다만 애 둘 데리고 다니기에는 좀 힘들었씁니다. 게다가 그게 유치원생 데리고 가니 걱정도 되고.. 

해번에 도착하면 많은 식당이 있습니다. 어른들이 가면 즐길 데가 참 많습니다. 
선셋 세일링, 아일랜드 호핑 등을 제안하는 삐끼들이 많습니다. 
먼저 가격을 알고 가야 합니다. 반드시 몇 명에게 가격 흥정해야 합니다.  
저는 아이들 데리고 30분 하는 동안 1400페소 냈습니다. 이거 많이 낸 거라네요. 

2015년 3월 29일을 기준으로 화이트비치에는 녹조가 많이 생깁니다. 
그렇지만 해변가만 그렇고 바다에는 맑은 물 그대로입니다. 
아래 그림 만큼만 녹조가 생깁니다 해안선에서 몇 미터 정도만 생긴다는 거지요. 




세일링 보트는 해지기 전에 했는데 바람도 시원하고 해지는 모습도 보기 좋았씁니다. 
다만 너무 맑은 날이라 노을은 별로였습니다. 
돛단배 타고 가면서 손을 바다에 넣으면 참 기분도 좋아지더군요. 
해가 지니 날씨도 시원해지고 바람도 많이 불어 세일링 할만 했습니다. 


화이트 비치에는 잡상인들이 많습니다. 
선글라스는 클립형이 150페소입니다. 꼭 필요하지 않은 거라 망설였더니140페소로 깎아주더군요.
어린이용 선글라스는 쓸만한데 이것도 150페소입니다. 깎자면 깎겠는데 너무 야박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샀습니다. 

방수팩을 파는데 이건 100페소입니다.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을 것같고 비싼 것도 같아 50페소라고 하니 'OK'라며 물건을 주네요. 
그런데 물이 좀 샙니다. 많이는 아니고 몇 방울 들어찬 정도 
비닐 제품이니 웬만한 물은 막는데 카메라 넣고 바다에 들어갔더니 물이 샙니다. 

크리스탈 코브에 도착하면 해변에 조개로 만든 악세사리 파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목걸이 + 팔찌가 200페소 입니다. 딸아이가 예쁘다고 하더니 사지는 않을 거라고 합니다. 
필요없다는데 자꾸 들이 밀며 200페소 달라고 하네요. 당신 딸이 원한다고 하면서.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100페소 짜리 달라고 하니 200페소라고 계속 하기에 그냥 가려니 100페소에 팝니다. 
필요도 없는 것을 사니 산 사람도 기분 좋지 않고 판 사람도 좋지 않은 거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판게 다행이라 생각하는 지는 모르겠네요. 

크라운리젠시에서 디몰까지 트라이시클 비용은 60페소입니다. 

레드크랩 인가? 게요리집이 있는데 항상 느끼는 것처럼 게요리는 먹을게 없다입니다. 

가격은 999페소 입니다. 


쿡과 찹스틱이라는 한식당이 있는데 쿡에서 식사하면 와이파이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찹스틱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거기도 와이파이가 될것같습니다. 


저녁에는 화이트비치에 노천 식당이 들어서는데 소파에 앉아 바다를 보며 식사하는 곳은 음식가격이 대부분 500페소에서 750페소 정도입니다. 


돌아오는 길은 7시 사우스웨스트 셔틀에서 시작합니다. 

셔틀이 호텔 로비 앞까지 옵니다. 봉고버스에 6명까지 손님을 받습니다. 

크라운 리젠스와 라까멜라만 들르고 바로 항구로 갔습니다. 

항구에서 배타고 가서 다시 칼리보로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2014. 4. 13. 22:45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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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落花)

                                 조 지 훈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 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다지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안는  이 있을까

져어 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꽃 지는 저녁

    정호승

 

꽃이 진다고 아예 다 지나

꽃이 진다고 전화도 없나

꽃이 저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지는꽃의 마음을 아는 이가

꽃이 진다고 저만 외롭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꽃 지는 저녁에는 배도 고파라



2013. 12. 4. 23:27

재미있는 덧신-USB실내화 발열실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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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늘 발이 시리다고 해서 발열 덧신을 샀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usb를 통해 가열하는 제품인데 usb는 6v 정도이니 다칠 염려도 적고

전기 꽂고 1분이내에 따뜻해집니다. 좀 지나면 뜨겁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내는 자기가 원하던 제품이라며 좋아하네요. 

가격도 저렴한데 사용하기 쉽고 좋습니다. 

발가락이 시려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제품입니다. 


덧신은 빨간색. 분홍색 두가지인데 빨간색으로 샀습니다. 

USB 선은 대략 1m정도 됩니다. 



선을 뺄 수도 있습니다. 





 덧신 안에 열선이 든 패드가 있습니다.

패드 가운데에 10cm 정도 되는 열선이 한가닥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usb 연결 후 10분 정도 지나면 발 앞부분 중앙이 뜨겁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아주 뜨겁지는 않습니다. usb 로 뜨거워 봤자 얼마나 뜨겁겠습니까?



발열패드를 신발에서 꺼낸 사진입니다. 

가운데 있는 자는 큰애가 사용하는 18cm 초등학생용 플라스틱자. 


260 남자 발에 꽉 끼네요. 




2013. 8. 20. 19:52

싱가포르 여행을 갑니다. 2일차. 첫날부터 힘들고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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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가기로했습니다. 

우선 아침일찍 일어나 샤워하고 아이들 씻기고 8시 30분 되기 전에 3층 식당으로 갔습니다 

소문대로 음식은 좋았습니다. 

저렴한 호텔의 소박한 식사와는 전혀 다른 

많은 음식, 많은 과일,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 있었습니다 

식사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아이 둘을 데리고 왔으니 아이들 값은 별도로 계산합니다. 

3일 연속으로 먹으면 만만치 않은 비용이 될 것같네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출발하기 전에 먼저 나나여행사에 들렸습니다. 

가깝다고 하니 걸어가기로 했는데 일단 길을 모르겠고, 싱가포르에는 횡단보다가 많지 않아서

길을 건너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홈페이지에 적힌 주소로 가서 2층의 사무실에 들러서 한국에서 주문한 티켓을 받았습니다 

한구에서 주문한 내역을 변경했는데 약간 혼선이 있어서 현지에서는 주문과 다르게 구입했습니다.


아빠 

엄마

첫째

둘째

합계

덕투어

25

25

17

17

84

나이트사파리

28

18

28

18

92

가든베이

24

24

15

15

78

아쿠아리움

25

25

18

18

86

유니버셜스튜디오

84

84

61

-

229

케이블카

 

 

 

14

14

합계

186

176

139

82

583



확실히 가격은 저렴했습니다만 너무 많이 구입했습니다. 

700달려 가지고 간 돈 중 

어제 택시 타고, 오늘 아침에 택시타고 583달러를 여기서 써버리니 그야 말로 돈이 바닥이 났습니다. 

아내에게 엄청 혼나고 결국 현금서비스를 받아야 했습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는 택시 타고 이동. 티켓 보여주고 바로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높은 데서 보는 경치는 역시 볼만했습니다. 

아 그런데 덥네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늘이 목요일이니 아무래도 사람도 적고 놀기에 충분할 거라 생각했는데, 웬걸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너무 많습니다. 차라리 한국의 에버랜드가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첫째(10살, 딸)와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줄을 섰는데 무섭다네요. 

결국 아무것도 못타고 오전 보내고, 보통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줄을 보고 놀이기구 타는 것은 포기. 

여기저기 구경만하다가 점심 대충 먹고 오후. 구경은 잘 했는데 너무 힘드네요. 








2013. 8. 20. 19:35

싱가포르 여행을 갑니다. -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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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오늘 회사에 휴가를 냈고, 나는 휴가를 못냈습니다.

오전에 근무하고 오후에 좀 일찍 퇴근하기로 했습니다.  


사이버 환전하겠다고 계획했지만 게으름부리다가 결국 못했습니다. 

찾아보니 다행히 외환은행은 당일 환전이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급히 사이버 환전을 신청했습니다. 

처음 계획보다 많게 700달러 환전했습니다. 

달려당 900원 정도 하는 것같네요. 


집에서 짐 챙겨서 출발. 

6시 40분 비행기 이므로 좀 넉넉하게 3시 30분 전에 출발했습니다 

집에서 공항까지 40분 정도 걸리는지라. 공항에는 4시 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환전 하고 라운지에서 좀 쉬다가 비행기를 탔습니다. 


비행기에서는 그냥 내내 잠만 잤습니다. 


싱가포르에 도착하고 공항에서 짐을 찾아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갔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공항에서 10분 내외 거리인데도 20달러/2만원정도 나옵니다. 


호텔에서 늦게 체크인하고 방에서 잠만 잤습니다. 

팬퍼시픽은 호텔도 크고 좋아보이네요.

비지니스호텔이라 아무래도 아이들 시설은 좀 부족합니다. 





2013. 8. 6. 13:35

싱가포르 여행을 갑니다. 준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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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항공권

 - 현대카드 프리비아 에서 예약함.

 - 바우처, 리워드쿠폰 등을 사용하여 예약함.

 - 그럼에도 가격은 만만치 않네요.  


숙박

 - 팬퍼시픽호텔에 예약함. 다른 호텔은 아이 2 동반 불가인 곳이 대부분이네요. 

   추가 비용을 지불한다고 해도 안된다니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 준비는 좀 일찍 시작했지만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호텔 예약이 늦어졌습니다. 

   호텔은 아무래도 빨리 예약하는 게 좋은 호텔 싼 값에 잡을 수 있습니다. 

   늦어도 싼값호텔은 있지만 좋은 호텔은 없습니다.

-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싱가포르는 아이 동반 시 반드시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아니면 현지에서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환전

 - 얼마나 할까 하다가 신용카드를 주로 쓸거나 한 500달러 정도 하기로 했습니다. 

 - 사이버 환전을 해야겠네요. 


예정 일정

1일차- 밤 늦게 도착. 택시로 팬퍼시픽 이동. 늦게 체크인. 

2일차-


 활동

시간 

종료 

비고 

조식

 08:00

09:00 

호텔조식 

유니버셜스튜디오출발 

09:00 

10:00 도착 

메트로 

유니버셜스튜디오 

10시부터 

17:00까지

 

점심식사 

12시 

 

 

 미정  

저녁식사 

 칠리크랩, 페퍼크랩

 

 

 미정

 

 

 

 

 

 

 


 아침일찍 호텔조식먹고 유니버셜스튜디오 관광. 주말전에 보면 아무래도 한가하게 볼 것같아서 일찍 가기로 함. 


3일차-


 활동

시간

 종료

비고

조식 

08:00 

09:00 

호텔조식 

아쿠아리움


오전


 점심

 

 

 

 루지   
 인칸토   
 저녁   
    
    
    
    

 

 

 

 




먹을거리



음식

장소 

식때 

가격 

싱가포르슬링 

 

 

 

애프터눈티 

 

 

 

 칠리크랩

 롱비치레스토랑

 

 칠리/페퍼 반반

 블랙페퍼크랩

 롱비치레스토랑

 

 

 피시헤드커리

무투스커리 

 

 

 박쿠테(?)박수테(?)

Songfa Bak Kut Teh @ Central 

 

돼지고기 비슷? 


 무르타박/치킨브리야니

 singapore Zam Zam

 

 

 

 플러튼호텔-제이드레스토랑

산타그랜드호텔2층 

딤섬 

 

한국에서 예약하고 갈 것

 Fullerton Hotel : 1 Fullerton Square 6687-8141 

토, 일, 공휴일 11:00~13:15, 13:45~15:30 

인당 S$36++ 

예약 메일 dining-rsvp@fullertonhot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