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 전체 정리
1. 보라카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일정은 3월 28일에서 3월 30일 3박 5일입니다.
패키지 여행이 워낙 저럼하여 잠시 고민했지만 늘 하던대로 자유여행을 선택했습니다.
패키지 여행의 장점도 있겠지만 한 번 가봤던 패키지 여행의 안 좋은 경험도 있고
숙소가 마음이 들지 않은 점도 고려했습니다..
2. 비행기 예약
하나투어에서 할인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성인 아동 구분없이 408000원
3. 아고다를 통한 숙소예약
아고다를 통해 숙소를 검색하고 사진을 검토해서 예약했습니다.
3월이 비수기라더니 가격은 전체적으로 저렴했습니다.
페이웨이앤블루워터에서 2박, 크라운 리전시 리조트 앤 컨벤션 센터에서 1박
페어웨이는 조용하고 수영장이 멋있어서 선택했습니다. 블로거의 추천도 고려 사항이었습니다.
크라운 리전시의 경우 수영장이 선택 원인입니다.
실제 방문해보니 블로거 추천은 역시 믿을게 못된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페어웨이리조트의 경우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값이 아고다보다 오히려 저렴했습니다.
반드시 비교 후 예약하세요.
4. 칼리보에서 보라카이
사우스웨스트를 통한 픽업서비스 인터넷 예약
http://www.southwesttoursboracay.com/
자세한 신청 방법은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참조해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글을 보며 준비하던 것과 달리 현장에서는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
막상 가보니 직원들이 워낙 친절하고 잘 안내를 해서 문제는 없었습니다.
5. 아일랜드 호핑
크리스탈 코브 2입니다.
저기 사람들이 지나가는 곳은 바다와 직접 연결되어 있는 부분인데 물이 어른 허벅지 까지 찹니다.
막내는 안고 첫째는 줄을 잡고 건너는데 코브 1보다 더 불안했습니다.
어른끼리 가면 재미있을 듯합니다.
6. 여기서는 일정 따라 생각나는 대로 기록
아침 7시 10분 비행기인데 집에서 5시에 출발했습니다 .
가방은 큰 트렁크 하나 작은 백팩 2개
한국은 아직 쌀쌀한 초봄인데 필리핀은 뜨거운 날씨이므로
공항까지 마중 나온 차에 두꺼운 외투는 벗어두고 긴팔 면티만을 입고 공항으로 들어갔습니다.
7살짜리 아들이 추위에 감기 걸릴 뻔했습니다. 어린이 타이레놀 3알 먹였네요.
아무래도 새벽에 도착하는 지라 피곤할 것같아서 비지니스석으로 승급하려 했더니
세부퍼시픽 비행기는 비지니스석이 아예 없다네요.
비행기는 4시간이라 어른은 피곤하지 않는데 7살 유치원생은 좀 힘든 듯.
칼리보 공항에서 내려서 정문으로 나가면 마중 나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우스 웨스트는 예약한 사람이 많으니 개인의 이름을 하나씩 들고 있지 않습니다.
마중 나온 사람들에게 사우스웨스트 라고 하니 손가락으로 가리켜 줍니다.
사우스웨스트 직원들이 앉은 테이블에서 이름 확인합니다.
이름 확인하면 손바닥만한 스티커를 주며 잘보이도록 가슴부위에 붙이라고 합니다.
이 스티커는 매우 중요합니다.
리조트에 도착할 때 까지 버스 -> 보트 -> 버스를 타야 하는데 직원들이 항상 확인합니다.
칼리보에서 항구까지는 대략 90분이 걸립니다. 우리나라 시골 길 같은 데를 줄곧 달립니다.
칼리보에서 항구에 도착하면 포터들이 짐을 배에 실어줍니다.
작은 짐이면 직접 드는게 났습니다. 대략 20페소에서 40페소 또는 1달러의 팁을 요구합니다.
팁을 줘야 짐을 돌려줍니다.
큰 짐(20kg)은 맡기는게 안전하고 낫습니다.
타는 곳과 내리는 곳에서 따로 지불해야 하니 팁은 두 번 줍니다.
항구에서 보트를 타고 보라카이까지는 10분에서 20분 사이입니다.
보트에서 내리면 차들이 뒤죽박죽된 주차장으로 갑니다.
가슴에 붙은 스트커의 리조트 명을 보고 차를 지정해서 태워줍니다.
보라카이에서 숙소까지는 숙소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섬의 길이가 7km라고 하니
멀어봐야 거기서 거기지요.
숙소에 도착하면 버스에서 리조트 직원들이 짐을 옮겨줍니다.
이 때 직원에게 팁을 주기도 하고 주지 않기도 하는데 여행을 많이 다닌 사람들은 팁을 주지 않는다네요. 방으로 짐을 옮겨준 경우에만 준답니다.
웰컴 드링크를 제공하는데 없으면 체크인 하면서 달라고 하면 가져다 줍니다.
페어웨이 앤 블루워터(Fairways ans Blue water Resort)의 경우 리조트가 워낙 넓어서 항상 셔틀로 이동합니다.
아침식사는 뷔페인데 음식 가지 수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맛도 별로고...
수영장은 4개가 있다는데 그 중 3개만 가봤습니다.
유아용 풀장인 인피니트 풀, 가장 큰 풀인 아틀라스, 그리고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2개가 있습니다.
아틀라스는 바닷가 해변에 있습니다. 큰 수영장임에도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수영장을 사용할 수 있기에 기다렸다가 9시부터 사용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우리 가족 3명만 그 넓은 수영장을 독점해서 사용했습니다.
메인 게이트 좀 못미치는 곳에 스몰게이트가 있습니다. 그 옆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거기에 물도 있고 과자도 있고 한국 컵라면도 있고 필리핀 컵라면도 있습니다.
Big 이라는 컵라면의 Beef 라면이 입에 맞더군요. 닭고기 컵라면은 별로 일 것같아 사지 않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없습니다.
스몰게이트 나가면 바로 오른쪽에 가게가 있습니다.
거기서 망고와 파파야, 바나나를 샀습니다. 맛있고 좋더군요.
열대과일은 열대지역에서 사먹어야 제맛인 것같습니다.
필리핀의 리조트에는 많은 경비원이 있습니다.
직원들도 구분이 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가드, 흰 유니폼인데 가드와는 다른 직원, 오렌지색 옷을 입은 서비스 직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프론트에는 짙은 쥐색옷을 입고 있습니다.
레드크랩 인가? 게요리집이 있는데 항상 느끼는 것처럼 게요리는 먹을게 없다입니다.
가격은 999페소 입니다.
쿡과 찹스틱이라는 한식당이 있는데 쿡에서 식사하면 와이파이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찹스틱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거기도 와이파이가 될것같습니다.
저녁에는 화이트비치에 노천 식당이 들어서는데 소파에 앉아 바다를 보며 식사하는 곳은 음식가격이 대부분 500페소에서 750페소 정도입니다.
돌아오는 길은 7시 사우스웨스트 셔틀에서 시작합니다.
셔틀이 호텔 로비 앞까지 옵니다. 봉고버스에 6명까지 손님을 받습니다.
크라운 리젠스와 라까멜라만 들르고 바로 항구로 갔습니다.
항구에서 배타고 가서 다시 칼리보로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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