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5. 00:39

정선 여행 강원랜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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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02월부터 05월 04일까지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 호텔예약

-호텔예약은 호텔엔조이를 통해 했습니다. 강원랜드에는 강원랜드호텔 하이원호텔 컨벤션 호텔 등이 있습니다.

처음 예약할 때 하이원 호텔에 예약한 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강원랜드 호텔이더라구요. 

하이원 호텔은 골프장 근처라고 하더군요.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가는 가족여행이라 수영장이 있는 곳을 가려고 했는데 실수 덕분에 수영장이 있는 호텔을 예약한 겁니다. 전화위복이라고 할까요.

강원랜드 호텔이 하이원호텔보다는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가보니 카지노가 있어서 그런지 식당도 많고 볼거리도 많습니다. 아마도 주력 호텔인듯합니다. 


2. 주차장

-강원랜드 호텔의 주차장은 여러 개가 있습니다. 그 중에 광장 주차장에만 주차했었습니다. 

주차장은 호텔에서 좀 멉니다. 차를 몰고 주차장 들어가는 통로도 좁은 편입니다. 

차를 긁은 분들이 많은 것같습니다. 지하로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통로에 긁힌 자국이 많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오면 잔디밭이 나옵니다. 잔디밭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서 다시 2차선 도로를 지나 호텔앞 광장을 지나갑니다. 


3. 객실

- 1층에서 체크인을 하면 키를 줍니다. 2개 줍니다. 

엘리베이터에 있는 구멍에 키를 넣었다 빼면 해당 층에 불이 들어옵니다. 

객실은 깨끗한 편입니다. 


4. 수영장

- 수영장은 비교적 깨끗했습니다. 그리고 큰 풀장 하나와 작은 풀장 세 개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중 하나는 슬라이드 용이라 사용할 수는 없으니 작은 풀장이 두개라고 해야 겠네요. 

큰 풀장은 물이 약간 차가운 곳입니다. 그렇다고 찬물은 아닙니다. 

아동 풀은 물이 따뜻합니다. 아주 따뜻합니다. 

유아풀도 따뜻했던 것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갈일이 없어서... 

슬라이드는 11시 40분부터 20분간, 3시 40분까지 운영합니다. 4시 40분이었던가? 3시 40분이었던 것같습니다. 

수영장 오픈 시간은 8시인데 월요일만 10시라고 합니다. 

6시에 종료입니다. 

투숙객은 주중 50%, 주말 30% 할인입니다. 몇몇 신용카드 할인있습니다. 

물안경을 가지고 가지 않았으면 15,0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튜브는 3,000원에 대여합니다. 

나올 때 굳이 반납하지 않아도 됩니다. 두시간 만에 나오는 지라 옆에 있는 가족에게 쓰시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5. 식당

- 머무르는 동안 가장 불만인 부분입니다.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고 음식의 수준은 가격에 미치지 못합니다. 

특급호텔이니 가격이 높은 것은 이해합니다. 점심 식사 6000원 일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가격만 높고 품질이 그에 미치지 못한다면 안되겠지요. 


중식당 짜장면 20,000원, 탕수육 35,000원입니다. 

중식당은 그래도 맛은 있었습니다. 


더*릴 이라는 샐러드 뷔페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마감이 1시간 정도 남겨놓고 들어갔습니다. 좀 늦게 들어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음식이 이렇게 

잔반 남은 듯한 상태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애는 먹을 것이 없다며 달랑 모닝빵 하나 먹고 말더군요. 

5세 이상 18000원이라 5살 10살 두 명 비용으로 36,000원을 냈지만 한 접시도 안되게 먹었겠네요. 

더 기분이 나빴던 것은 아이 엄마가 아이 둘 데리고 가서 음식을 가져오는데 

큰애가 실수로 스프담은 그릇을 엎질렀는데종업원이 와서 바닥을 닦으면서 작은 애를 밀쳤습니다. 

당연히 아내가 그 종업원에게 항의했습니다. 종업원이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기분이 무척이나 언짢았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남의 5살짜리 아이를 밀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하물려 특급호텔이라는 곳의 뷔페식당이라면 음식을 흘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데 

아이를 밀친다는게 있을 수 있나 싶네요. 


6. 호텔 주변

-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발로 잔디밭이 있습니다. 밤에 나가서 아이들과 술래잡기를 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호수인지 물놀이 공간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열심히 공사를 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가면 괜찮을 듯하네요. 


7. 서비스 

- 전체적으로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는 아니다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주차요원들의 경우 서비스 교육을 좀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영장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투숙객 할인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옆에 할인되는 카드 종류가 적혀 있었습니다. 

투숙객 할인은 주중 50%, 주말 30%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혹시 중복 할인이 되느냐고 물어봤습니다. 

꼭히 될 것같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해서 물어 봤더니

당연히 안되지요 하며 소리내어 웃더군요. 기분이 나빴습니다. 

특급호텔에서는 대개 이럴 경우 '중복 할인은 되지 않습니다'라고 하지 않나요?

고객 비웃는 것도 아니고....


8. 주변 관광 

-화암동굴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는 동굴입니다. 

아래에서 먼저 등산열차를 타고 갑니다. 티켓팅 할 때 동굴입장권까지 함께 구입해야 합니다. 

열차를 타지 않으면 20분 정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경사가 급해서 걸어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 올라가더라구요.

화장실은 매표소 근처에도 있고 동굴 입구 옆에도 있습니다. 

동굴 입구 옆에 동굴입장권을 파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매표소가 두군데입니다. 

동굴내부에는 일제시대에 고생했던 상황들이 인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참 가다가 계단을 통해 내려갑니다. 엄청나게 깊이 내려갑니다. 

계단을 다 내려오면 천연 종류동굴이 있습니다. 볼만합니다. 

-아리힐즈

스카이워크의 경우 규모가 작아서 실망이지만 크면 너무 무서울 듯합니다. 

제대로 걷지 못하는 분들도 여럿 계시더군요. 

-정선5일장

그냥 시골 시장 분위기. 5일장이 열리는 날은 좀 다르려나 모르겠네요.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는 인기가 많습니다. 

현장에서 표를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3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매표소 근처에 있는 기차, 기찻길 등에서 놀면서 사진을 찍으면 아주 보기 좋게 나옵니다. 

-호텔 주변에 석탄박물관이 있는데 못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