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31. 01:03

빈탄 Bintan Mayang Sari Resort-바다가 좋을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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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로 빈탄의 마양사리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Deal.com.sg에서 패키지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보통은 자유여행을 선호하는데 싱가포르는 좀 괜찮은가 해서 패키지를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음 여행 때 들렸던 카바나 리조트의 직원 말이 마양사리는 빈탄에서 No.2라고 합니다. 

No.1은 어디라고 하던데 제대로 듣지 못해서 기억은 안나네요. 

마양사리가 보기보다 좋은 리조트입니다.  


마양사리가 위치한 라고이 해변은 모래가 깨끗하고 물이 맑고 따뜻하며 바다 냄새가 참 좋은 곳입니다.

아그로 리조트나 카바나 리조트의 경우 물은 맑은데 물속에 우렁이 같이 생긴 조개나 물풀이 많아 

바다에서 비린내가 많이 났었습니다. 

마양사리는 물이 맑고 바다에 흰모래와 물고기만 몇마리 보일 뿐 아주 깨끗합니다. 




원래 패키지에는 일반석이지만 비용을 부담하고 에메랄드 석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에메랄드 석 손님들은 일반석과 다른 통로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가족 별로 카트로 배까지 데려다 줍니다.




에메랄드 석은 비교적 자리가 넉넉합니다. 

돌아오는 길엔 업그레이드를 못해서 일반석에 앉았는데 일반석도 자리가 좁지는 않더라구요.


배가 출항하면 일반석에서 에메랄드 석으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줄을 쳐둡니다.

내릴 때도 에메랄드 석에서 먼저 내리고 나서 일반석 손님들이 내립니다. 


배가 출발합니다.


날씨가 맑으면 갑판에 나와서 배가 달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빈탄 페리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는 입국비자를 위해 10달러(16싱달러)를 냈었는데 지금은 그냥 입국합니다. 

7월부터 비자 면제가 시행되었다네요. 


터미널 앞에는 인도네시아 상징인 가루다 상이 있습니다. 

엄청 큽니다 

터미널에서 환전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리조트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혹시 작은 리조트는 셔틀을 운행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사전 확인을 해야 합니다. 


같은 회사인 니르와나(Nirwana resort)리조트를 들린 후 마양사리 리조트에 도착합니다. 

니르와나 리조트 앞의 코끼리 상이 참 인상적입니다. 

마양사리와 니르와나 사이에는 셔틀이 30분 마다 있습니다. 

니르와나에는 크고 좋은 수영장이 있습니다.  

마양사리에서 수영장에 가고 싶으면 니르와나로 가면 됩니다. 



드디어 도착.

다소 허름한 첫 인상에 실망감이 몰려듭니다만 뭐 방만 좋으면 문제가 없겠지요. 


사진의 왼쪽은 방문이 바다로 향한 집입니다. 

오른쪽도 바다는 보입니다. 다소 비싸지만 왼쪽 추천합니다.  


모든 방에 테라스가 있습니다.


방이 넓찍합니다. 


침대에는 수건으로 백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간이 침대를 주문했더니 간이 침대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토끼.




다 모래가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합니다 

게다가 깊지도 않고 파도도 수영장 처럼 잔잔합니다. 

물도 정말 맑아서 물이 목까지 차는 곳에 들어가도 발가락이 깨끗하게 보입니다. 

수영장은 없지만 바다가 워낙 좋아서 아쉽지가 않았습니다. 


해양 액티비티도 몇가지 있는데 그냥 카누만 탔습니다. 

액티비티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해변에는 해먹이 걸려 있습니다. 편안히 누워서 쉴 수 있어 좋습니다. 

리조트가 작아서 인지 해먹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할 필요도 없어요. 



레스토랑에서 본 바다. 

왼쪽에 보이는 데서 비치 타월을 빌려주는데 특별히 방을 확인하지도 않기 때문에 

반납하러 올 필요가 없습니다. 

퇴실할 때 방에 두고 나오면 됩니다. 

레스토랑은 음식의 종류가 다소 부족하고 비싸고 덥습니다.

그렇다고 나쁜 건 아닙니다만 싱가포르의 호텔 레스토랑과 비교하면 그렇다는 거지요.

한번씩 니르와나에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침에 해 뜨는 장면도 참 좋습니다. 




니르와나를 오가는 셔틀이 30분 마다 있습니다. 

니르와나는 더 큰 리조트인지라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밤에 반딧불 크루즈 인가 아무튼 반딧불이 구경갔었는데 

이건 정말 강추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한 몇마리 보겠구나 해서 큰 기대는 안하고 대신 밤배를 호젓하게 타는 재미는 있겠지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평생 다시 못볼 정도로 많은 반딧불이를 봤습니다. 

가이드 말이 자기네 회사만 여기를 안내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다른 업체에서는 작은 반딧불이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네요. 

반딧불이가 너무 환상적이어서 사진을 찍으려 했습니다만 실력이 부족한 관계로 사진에 반딧불이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들린 식당에서 거북이만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