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 3일, 4일,5일 - 각종 액티비티
보라카이는 새벽 바다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합니다.
새벽잠이 적으신 장모님은 이른 새벽 바닷가에서 산책하고 오십니다.
씨워킹- 작년에 사이판에 가서 했었을 때는 못느꼈는데 이번에는 두통이 엄청 심했습니다. 아마도 사이판은 물이 그리 깊지 않았는데 여기 보라카이는 상당히 깊은데서 시워킹을 해서 그런 것같습니다.
둘째는 사이판에서 재미있게 씨워킹을 했었는데 여기서는 머리 아프고 무섭다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나왔습니다.
말룸파티- 우리나라사람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지만 정말이지 말리고 싶네요.
이 좋은 해변에 와서 여긴 왜왔지 하는 생각입니다.
거리도 멀어서 차로 한참 가야 하고 가격도 엄청 비싸요.
가이드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언뜻 들었는데 '포르말린파티'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비추. 그래도 도시에서만 자라서 개울에서 물놀이를 한 번도 못했다면 해볼만 합니다.
제트스키 타기- 이건 재미있네요.
먼저 현장에서 타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타는 장소를 알려주는데 상당히 넓은 구역을 타게 됩니다.
한참 가다보면 빨간색 공이 눈앞에서 사라져버리고 바다를 헤매게 됩니다.
그러면 멀리서 호르라기를 불며 요원이 와서 어디로 가라고 합니다.
그래도 계속 위치를 놓쳐서 오락가락 했습니다.
넓은 바다에서 마음대로 제트스키를 타는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30분이라는 시간이 그리 짧지 않아서 충분히 즐길만합니다
패러세일링- 상당히 높이 올라가고 시원하고 아주 좋습니다.
다만 둘째아이가 무섭다고 우는데 내려갈 수도 없고 난감했습니다.
선셋 세일링- 두번째 선셋세일링
첫날 선셋세일링 후 가족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집에 가기 전에 꼭 한 번 더 타겠다고 약속했는데 다행히 5시 30분에 예약을 했습니다.
5시 30분 선셋세일링은 수요가 많다보니 예약이 어렵습니다. 일찍 가이드에게 예약해야 합니다.
5시 쯤에 바다에 가보면 예약하는 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
가이드들도 미리 물량을 잡아 놓고 예약하는 건 아닌 듯합니다.
해변은 선셋클루즈 예약하려는 가이드들로 완전히 북새통입니다.
결국 5시 30분 예약은 못했습니다. 오전에 예약을 했는데도 가이드가 물량을 못잡은거죠.
이대로 못타나 했는데 가이드가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철수하는 배에 부탁해서 6시부터 20분 정도 탔습니다.
6시는 이미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는 시점이라 좀 늦은 것같은데 오히려 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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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 2일차-해변, 액티비티
아침 일찍 조식을 먹으로 식당으로 갔습니다.
식당의 음식은 흠.. 뭐라고 해야 할까
여러 번 외국의 리조트를 가봤지만 가장 나쁜 축에 든다고 할까.
나는 먹기 괜찮았은데 다른 가족들은 아무도 먹지 못했습니다.
도착과정에, 숙소에, 이제 식당까지 절망한 아내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프론트에 물어보니 바다는 왼쪽이라고 합니다.
리조트에서 불과 150m정도에 바다가 있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바다가 있었습니다.
아내 얼굴이 갑자기 펴지며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이 이라니.. 감탄을 멈추지 못하네요.
금방 까지 있었던 절망이 한 순간에 날아가고 아내는 너무 행복해 합니다.
다행이네요.
오후에 가족 모두 선셋크루즈를 탔습니다.
예약은 보라카이 해변에 엄청나게 많은 액티비티중개인(용어를 뭐로 해야 할지)을 통해 했습니다.
오후 5시 30분이 가장 좋다고 해서 그렇게 예약하려고 했는데 실제로는 5시에 타게 됐습니다. 뭔가 당한 듯하네요.
그래도 선셋크루즈에 대해 모든 가족이 아주 좋아합니다. 돌아가기 전에 한번 더 타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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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 1일차-출발
오후 비행기로 출발합니다.
비행기는 Airasia
비행기 타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공항에서 쇼핑도 없이 바로 비행기 탑승
이코노미 석을 예매했는데 아무래도 좀 불편할 것 같아서 밸류팩을 구입했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좀 더 넓은 자리를 좀 더 일찍 좌석 확정할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 좌석을 붙여서 갈 수 있다는 장점과 단 몇 cm에 불과하지만 좌석이 넓으니 좋네요.
에어아시아에서는 모든 음식, 음료가 유료입니다. 물 하나 과자 하나 모두 유료입니다.
간식 먹고 물먹고 잠자고 하는 동안 필리핀에 도착했습니다.
오후에 도착할 경우 칼리보에서 보라카이로 너무 늦게 이동하게 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칼리보에서 보라카이까지 가는 길이 멀다보니 쉽게 지칩니다.
가능하면 새벽 비행기를 타세요. 그래야 현지에서 조금이라도 편합니다.
칼리보에서 보라카이까지 가는 교통편은 원래 klook.com에서 예매를 했습니다만
클룩은 8시 이후로 서비스가 중단된다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취소하고 다른 사이트를 통해 예매했습니다
다음에 갈 때는 이번에 현지에서 만난 현지인 가이드, 리처드를 통해서 할 생각입니다.
리처드는 보라카이에서 만난 현지인 가이드인데 필리핀인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바꿔준 친구입니다.
추천 또 추천하는 가이드입니다.
아무튼 차를 타고 까띠끌란으로 이동하고 다시 배를 타고 보라카이로 간 후 다시 툭툭을 타고 이동했더니 장모님과 아내는 완전히 녹초가 되어버렸네요.
숙소는 라 카르멜라(La carmella resort)
지친 몸으로 숙소에 들어온 아내 표정은 그야 말로 절망하는 표정이고
가족들의 지치고 실망한 표정을 보니 뭐가 크게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쉬려고 온 가족 여행에 벌써 걱정입니다.
저녁에 리조트 밖으로 나가 오른쪽으로 가니 미니스톱이 있어서 빵 등 음식물을 간단하게 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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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액티비티 경험 및 비용 2019/02/03 ~ 02/08 기준
설 연휴 기간 보라카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보라카이에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습니다.
액티비티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한국여행사나 사우스웨스트, 클룩 등 현지여행사, 해변에서 여행자들에게 홍보하는 현지인 가이드(실제는 중개인), 기타 무허가 삐끼가 있습니다.
액티비티의 비용은 흥정하는 능력에 따라서 들쭉날쭉합니다.
또한 현지 가이드에 따라 서비스 수준의 차이가 많기 때문에 액티비티 이용 전에 충분히 이야기하고 내용을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구두로 합의한 것은 대체로 지키는 것같습니다.
최적의 가격에 액티비티를 즐기려고 한국에서 현지 업체의 가격을 둘러보고 블로그 등을 보면서 액티비티 가격을 조사했는데 막상 출발하면서 출력한 걸 가져가지 않은 바람에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액티비티는 현지에서 처음 만난 필리핀인 현지인 가이드(중개인)와 협상를 통해 가격을 결정했습니다.
한국여행사는 기본적으로 비싸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제외했습니다.
실제로 해보니 액티비티에 따라 현지 가이드가 저렴한 것도 있고 사우스웨스트나 KLOOK과 같이 현지 여행사가 더 저렴한 것도 있습니다.
현지 가이드와 가격협상하려면 사전에 현지 여행사 가격은 확보하고 대응하는게 좋습니다.
이번에 가서 했던 액티비티와 아래의 요약 사항을 공유합니다.
1. 선셋크루즈(추천):
두 번했는데 모두 가족 5명만 하는 private service를 선택했습니다. 각각 2,800, 3,000,
5:00는 저렴하고 여유도 있으나 5:30분은 거의 예약 불가, 완전 엑소더스 분위기
현지 가이드에 미리 예약했는데도 못탔습니다.
가이드에게 항의를 했더니 나가서 열심히 배를 찾더군요.
결국 6시에 항해 접고 철수하는 배에 요청해서 20분 정도 탔습니다.
그런데 노을은 5:30보다 더 좋았습니다.
2. 헬멧다이빙, 제트스키(추천):
합계 7000이었던 것같은데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
사우스웨스트나 클룩이 더 저렴합니다.
3. 파라우세일링(강력 추천):
클룩이나 사우스웨스트가 더 저렴해 보이지만
현지가이드는 가족 5명 프라이빗, 2시간을 제시했습니다.
실제는 2시간 30분 탔습니다.
가격은 협상에 따라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패러세일링(추천):
3명이 낙하산 하나 타는 걸로 하고 6000에 딜 했습니다.
온라인보다 좀 저렴하고 특히 온라인에서는 3인승 예약이 어려웠습니다.
현지 가이드는 초기 3명 7500에서 7000까지 이야기하더군요.
4000부터 시작했는데 결국 3명 6,000에 합의했습니다.
현지 가이드 여러 명과 딜 했는데 모두 6,000 미만은 불가.
5. 아일랜드 호핑(안추천):
현지 가이드는 800을 제시했는데 가족 프라이빗이 아니었습니다.
배안에는 앉을 자리도 없었고 푸카 비치 한 곳 방문, 스노클링 2번으로
아일랜드 호핑이라 하기는 부족합니다.
크리스탈코브가 다시 열리면 그 때는 괜찮을 겁니다.
예전에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6. 말룸파티(안추천):
현지가이드는 12,000페소에 말룸파티+ATV+점심식사+가이드 제공을 제시했습니다.
10,000페소도 있었는데 저는 2,000 더주고 리처드라는 가이드와 했습니다.
점심 식사는 아주 괜찮았씁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이런 액티비티를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액티비티 |
참가 |
사우스 |
클룩 |
실제 |
차이 |
|
가격 |
비고 |
|||||
씨워킹/헬멧다이빙 | 3 |
3,000 |
2,910 |
두개합쳐 7000 |
사이판보다 깊어 두통있음 | 지불한 비용은 정확하지 않음 |
jet ski | 1 |
3,000 |
3,000 |
30분 실행 | ||
선셋크루즈 | 5 |
4,500 |
2,900 |
5:00 2800p |
두번 했음. 프라이빗 6시에 했는데 노을은 더 좋음 |
프라이빗
추천 클룩은영어로. |
파로우세일링 |
5 |
2,300 |
2,400 |
5,500 |
가족
프라이빗 2시간 30분 |
온라인은 1시간 |
패러세일링 | 3 |
|
7500? |
6,000 |
아이들 둘과 함께 3인승 사용 | 온라인은 3인승 예약 불가 |
아일랜드 호핑 | 5 |
6,200 |
4,125 |
4,000 |
아주
형편없음, 크리스탈 코브 입장 불가 |
업체따라 많이 다름, 비교 불가 |
MALUMPATI RIVER TUBING ADVENTURE | 3 |
14,025 |
못찾음 |
12000/식사포함 3인 |
돈값
못함 장시간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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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A 신청 시 대행 사이트 주의
1. ESTA 신청시에 반드시 정상적인 미국 정부기관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스타 신청이라고 검색하면 많은 사이트가 나옵니다.
대부분 이스타 대행사입니다. 그런데 이스타 대행이라는게 별다른 서비스가 아닙니다.
미국 정부 사이트에 들어가서 하는 것과 똑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쉽게 속는 것같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미국 정부 사이트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직접 신청하는 것보다 30달러가 더 들어갈 뿐 아니라
외국회사인 경우 개인정보 유출도 걱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미국정부 공식사이트에서 하시길 바랍니다.
미국정부공식사이트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ESTA SITE https://esta.cbp.dhs.gov/esta/application.html?execution=e4s1
구글에서 검색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정부 공식 사이트가 4번째에 나오네요.
2. 구글 검색 후 가장 먼저 뜨는 사이트를 보겠습니다.
위 이미지의 광고라는 태그를 달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이스트 대행 사이트는 겉모양이 비슷하게 보여서 정부 사이트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이 회사는 회사의 소재지가 홍콩입니다.
서버ip가 110.**.**.**인걸로 보아 한국에 있는 것같은데 주소지는 중국이네요.
데이터가 홍콩으로 넘어가지 않을까요?
그런데 한국에서 서비스하면서 왜 홍콩 주소, 홍콩 전화번호를 적어 놓았을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번 결제한 사람들이 환불 요청 못하게 하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결제하면 취소할 방법이 없어요.
이스타 승인이 금방 나거든요.
미국 정부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결제 즉시 허가 승인이 납니다.
대행사는 오히려 좀더 늦지요.
결제 취소해주세요 라고 홍콩에 전화할까요?
일단 결제하면 14달러 짜리 미국 정부 서비스를 44달러에 사용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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