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17. 00:39

두번째 캠핑 - 포천 우리캠핑장 2012-08-11- 신생이라 한가한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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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캠핑은 딸아이와 딸처럼 아끼는 딸아이 친구를 데리고 갔습니다. 

아내는 대학원 수업때문에 오지 못하고 혼자 두 아이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포천 우리 캠핑장은 캠핑퍼스트 라는 카페에서 우연히 보고 예약한 곳입니다. 글쓰신 분 말씀이 전세 캠핑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딸아이 둘을 데리고 가는지라 한적한 곳에 가고 싶었는데 딱 내가 원하는 곳이었습니다. 

모든 캠핑장이 붐비는 시기에 한적한 캠핑장이 있다니 ... 

성수기라 4만원이라고 해서 입금했더니, 아직 신생이라 성수기 구분없고 선입금 10%할인으로 2.7만원이라네요. 그래서 1.3만원 돌려준답니다. 

뭐 이런... 떼 먹어도 모를텐데 돌려준다니 뭔가 정직한 캠프장 쥔장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처음 도착했는데 다소 작은 캠프장에 실망스러웠습니다. 

처음 예약은 D3에 했지만 해먹을 걸만한 나무가 없어서 B사이트로 옮겼습니다. 

B 사이트의 저희 혼자 였습니다. 


정말 전세 캠핑입니다. 저 넓은 사이트에 혼자 캠핑 했습니다.

캠핑장 옆으로 조그마한 개울이 있습니다. 작긴하지만 캠핑장의 손님이 많지 않아서 

붐비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멧돼지 우리가 있습니다. 돼지에게 주위의 뽕나무 잎을 따서 먹여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 캠핑장 사장님이 막걸리와 묵, 감자를 나눠주시더군요. 



그리고 밤 10시 좀 넘어서 아이들 재우고 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데 사장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적적해 보여서 말동무나 하려고 오셨다는데 참 친절하고 속깊은 주인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장 말씀이 여기 40여 사이트를 구축했지만 앞으로도 20팀 이상은 받지 않을 생각이라시더군요. 

편안하고 여유롭게 지낼 수 있는 캠핑장을 만드실 계획이랍니다. 

그리고 수영장도 만드실거라네요. 그러면 아이들 데리고 오기 참 좋을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두 번의 캠핑을 갔었지만 이번 캠핑장은 참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앞으로 또 방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