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머신을 오래 사용하다보니 머신 내부의 청결이 걱정됩니다.
별일이야 있겠습니까만은 그래도 한번씩 청소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같아 청소를 했습니다
그동안 필터만 세척했는데 사용한지 4~5년이 되니 걱정이 슬슬 되네요.
서비스센터에 분해세척을 맡기면 제일 좋겠지만 간단히 집에서 하는 것도 필요할 것같아서
집에서 할 수 있는대로 일부만 분해해서 세척하기로 했습니다.
1. 에스프로세머신을 뒤집어보면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가운데 있는 나사를 풀어주면 됩니다. 오랫동안 사용해서 그런지 나사가 쉽게 돌지 않습니다.
먼저 나사 홈에 끼어 있는 커피찌꺼기를 바늘로 제거한 후 힘줘서 풀었습니다.
나사를 풀고 스테인레스스틸로 된 거름망을 들어내면 고무로 된 패킹이 나옵니다.
이걸 들어내야 합니다.
단단한 고무로 되어 있어서 쉽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드라이버를 사용하거나 롱노즈 펜치를 사용해서 들어냅니다.
힘을 써서 억지로 들어내면 아래와 같이 고무가 빠져 나옵니다 .
청소 후에 넣으면서 찍은 사진이라 깨끗한 편이네요.
이제 저 고무와 거름망을 세척합니다.
고무를 들어내면 아래와 같이 지저분한 내부가 보입니다.
조금 더 분해해서 내부를 세척하려고 좌우의 나사를 풀었는데 쉽게 분해되지 않더군요.
기계를 망가뜨릴까봐 나사를 다시 채웠습니다.
수건에 물을 묻혀서 안쪽을 닦았는데 오래되서 그런지 쉽게 닦이지 않았습니다.
칫솔을 사용해서 닦아봤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고...
그렇다고 달리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라 그냥 열심히 닦았습니다.
열심히 닦아낸 상태입니다만 아직 더 닦아야 합니다.
어느 정도 세척이 되었으면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합니다.
스팀기는 우유를 사용하는 부분이므로 사용 후에는 반드시 닦아야 합니다.
약간 힘을 주어 당기면 빠집니다.
필터의 경우 아래와 같이 분해합니다.
먼저 아래 부분을 돌려서 풀고
안에 있는 필터를 들어내고
필터를 둘러싸고 있는 고물르 벗겨내고
필터를 스테인레스 부분과 플라스틱부분으로 분리합니다.
분해가 끝나면 세척합니다.
청소 후에는 내부 세척을 해야 합니다.
내부 세척을 위해서 석회제거제를 사용하라고 하는데 아시다시피
가습기 세척제를 사용하다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 사건이 생각나서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때 문제가 되었던 가습기 세척제가 집에도 있었는데 다행인지 한번 사용하기 더이상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세척제 대신 베이킹소다를 사용해서 세척했습니다.
베이킹 소다를 물에 타서 필터를 꽂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번 물을 내립니다.
베이킹 소다로 세척이 되기나 하는지 궁금하지만 그래도 뭐라도 넣고 세척을 했으니
물로 한 것보다 깨끗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의 위안은 됩디다.
베이킹소다는 조금 먹어도 별 문제가 없을 것같기도 하구요.
이상 드롱기 es-270에 대한 간단한 세척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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